Lab.에 대한 나의 생각
1. 아마추어인가, 프로인가?
딱 요점만 말하면, 무언가에 대해 책임을 지는 순간에는 아마추어이지만, 댓가를 바랄때 프로로써 대접받기를 원한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평소 자신의 입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조차 생각하지 않고 내 뱉고 있다고 보면 올바를 듯.
특히, 자신이 박사 과정이면 과연 자신이 교육수준으로 상위 몇 퍼센트이며, 도대체 몇년을 교육 받아 왔는지 잘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가? 그래도 모르겠다면, 패스.
2. 시간은 무한하다.
많은 Lab.들이 밤 늦게까지 불을 밝힌다. 그런데 왜 그런가?
오늘과 내일의 개념이 모호하고, 특히 박사 과정의 시간은 개인에 따라 고무줄이며, 너무 널널하기 때문이리라.
직장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내일 출근을 위해서 어느정도 리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되며, 돈 값을 해야 함으로 그냥 쉬 내버려두는 법이 드물다. 또한 데드라인에 맞추기 위해 또 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력 있게 일을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Lab.이라는 특정 공간은, 날밤까면 된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서, 오늘, 내일의 개념이 없다. 한마디로 시간에 대해 무개념이다. 하지만 그렇게 세월은 흐른다.
스스로 데드라인이 너무나 느슨하고, 벼락치기는 여전히 필수적이며, 늘 무언가로 바쁘다.
교수가 회의 길게 한다고 말하는 당신들이, 당신끼리 세미나 계획 잡는다고 1시간도 넘게 회의를 하나?
3. 세금 아까운줄 모른다.
Lab.으로 바로 진학하면 즉 대학원으로 바로 진학하면, 자신이 등록금 내는 것 만으로 충분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살펴봐라. 어디 그런가?
특히 공대들은... 그 많은 과제 다 무슨 돈으로 받아와서 하는 것인가?
개념없이 장비사서 데모 한번 하고 쳐박아 두고, 개인 PC에 노트북에, 사양은 왜 그리 따지시나? 그러고선 개발은 못한다네. ('그런거 할려고 온 곳이 아니다...' 라는데...)
아직 세금을 안내봐서, 개념이 없다.
Lab.이 내 회사라고 생각해봐라. 그렇게 예산 잡아서 막 쓰겠는가? 당신 집 살림살이라면 그렇게 하겠는가?
다 당신 부모님의 세금이다.
4. 스스로 책임을 느껴라.
제발 책임감 있게 일해라. "학교에 그런걸 기대하는게 말이 되요? 그럼 우리가 기업이게?" 이런말 할꺼면 아예 프로젝트에서 이름도 빼고, 그 지원금은 받지도 말아라.
받을 땐 다 그러니깐 나도 그래서 받고, 결과물은 '우린 아카데믹하게...' 이럴 것인가?
그럴꺼면 언제나 힘든 인문계열처럼, 헝그리하게 연구하시라.
"해외 출장, 회의, 세미나..." 기업에서도 당신들 많큼 많이 출장 가는 사람들 드물다.
다들 나이가 25~35세 정도인데, 그정도 책임의식 없이 어떻게 그 돈을 받고, 그 많은 과제를 수행할 것인가?
스스로가 책임 의식을 가진다면, 앞의 소리들을 입밖에 내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Lab.으로 들어갈지도 모르는 내가 이런 소리 한다는게, 내 얼굴에 침뱉는 격이라 우습긴 하지만.
나만 답답한 것인가? 그대들은 열심인데...
싸잡아 매도한 것 같아 맘이 편치는 않지만,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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